경기 수원시장학재단은 올 하반기 장학생을 모두 1696명 선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수원시장학재단의 장학생 선발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이며 대상은 수원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하는 초·중·고 재학생으로 수원시 소재 학교만 가능하고 단, 우수장학금·특기 장학금의 경우 수원시 이외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 재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총 1696명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 학생의 우수장학금 46명과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희망장학금 264명, 효 또는 선행을 실천해 학교·단체 등에서 칭송받는 학생의 효·선행장학금 3명, 미술·음악·체육·문학 등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의 특기장학금 36명, 과학 분야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의 과학장학금 21명,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학생을 위한 행복장학금 1326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규모는 총 5억 800만 원으로 1인당 지급액은 고등학생 50만 원, 중학생 30만 원, 초등학생 20만 원 등이다.
장학생 선발 결과는 오는 10월 12일 공고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11월 2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장학재단 홈페이지, 개별 문자 등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장학재단은 수원시 출연(비영리공익법인에 재산을 기부) 기관으로 지난 2006년 4월 설립된 이후 올해 6월까지 장학생 7925명에게 총 69억여 원의 장학금 지급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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