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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경제실핏줄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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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경제실핏줄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8.3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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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활성화 연구용역 시행, 5개권역별 2개소씩 총10개 골목상권 선정
2022년 6월... 골목별특성 맞춰 특화형, 주민밀착형, 주변상권연계형 지원
낙성대역길[관악구 제공]
낙성대역길[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상인의 생활터전인 골목상권이 지속발전 가능한 상권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관악구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을 마련,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10개소[관악구 제공]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10개소[관악구 제공]

구는 기존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중심의 상권활성화 지원에서 탈피하고 소상공인의 터전이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해 관악구상권의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악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지역상권에 대한 현황자료를 수집하고 민선7기가 마무리되는 2022년 6월까지 지역생활 권역별 대표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주민들의 생활 활동영역에 따라 낙성대·대학·난곡·봉천·신림 5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활용해 64개의 골목상권 중 상권별 점포수 및 배후 거주인구가 권역 평균치보다 높고 점포 밀집도가 높은 곳을 주요 골목상권으로 선정했다.

주요 골목상권은 ▲낙성대권역 낙성대역길, 행운길 ▲대학권역 신림로11길, 신림로28길 ▲난곡권역 남부순환로151길, 조원중앙로2길 ▲봉천권역 중앙길, 청룡길 ▲신림권역 신림동길, 당곡길 5개 권역별 2개소씩 총10개를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구는 주요 골목상권으로 선정된 10개소에 상인조직화 및 컨설팅지원, 도로·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 조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사업 등 자생적 상권기반을 공통적으로 마련해 줄 계획이다. 이후 골목상권별 특성에 따라 특화형, 주민밀착형, 주변상권 연계형으로 구분해 선별적 지원을 통해 맞춤형 상권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화형 골목상권은 인근 지역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골목으로 ▲신림로11길(대학동) ▲낙성대역길(인헌동) ▲신림동길(신림동) 일대 상권이 해당되며, 지역주민 외에도 외부고객이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골목별로 테마골목길 및 특화 공간을 제공한다.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골목인 ▲행운길(행운동) ▲신림로28길(서림동) ▲중앙길(중앙동)은 주민밀착형 골목상권으로 상인과 지역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신림로11길 3[관악구 제공]
신림로11길 3[관악구 제공]

현재 전통시장, 상점가 등이 즐비한 ▲당곡길(보라매동) ▲청룡길(청룡동) ▲남부순환로151길(신사동) ▲조원중앙로2길(조원동)은 인근 상권과 연계한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대표적 행사 및 이벤트 추진 등 주변상권 연계형 골목으로 상권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권역별 주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총20억 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구는 과거 행정위주의 단순 지원방식을 지양하고 상인과 지역주민이 사업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사업만족도 및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과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관악구만의 골목상권을 조성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골목상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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