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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재검증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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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재검증 본격 돌입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0.09.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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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옛 캠프페이지 토양오염과 관련 원인 규명과 정화를 위한 재검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3일 국방부, 캠프페이지토양오염배상요구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춘천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재검증을 위한 민간검증단(이하 검증단) 구성과 운영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체결로 국방부, 범대위와 함께 검증단 구성에 본격 나선다. 검증단은 발족 후 6개월간 활동하며 1회에 한해 3개월 이내 범위에서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시와 환경부, 국방부, 범대위가 각각 2명씩 추천한 8명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추천한 1명 등 모두 9명이 활동한다.

시 관계자는 검증단의 재검증을 위해 필요한 비용은 국방부가 우선 부담하고, 검증단과 자문위의 규명 결과에 따라 정화책임자 간에 정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속히 캠프페이지 토양오염에 대한 원인을 찾고, 정화작업을 통해 캠프페이지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며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이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프페이지는 지난 2007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뒤 정화작업이 이뤄졌지만, 춘천시가 부지 개발을 위한 문화재 발굴 과정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 일부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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