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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돈의동 새뜰마을 사업’,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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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돈의동 새뜰마을 사업’, 대통령상 수상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9.07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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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구청장과 직원들이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김영종 구청장과 직원들이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따뜻한 도시재생 희망의 둥지 새뜰집’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우수한 정책으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기 위한 정책경연대회로, 올해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에서 제출한 10개 분야 235개 사업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구는 85개 건물, 740여개의 쪽방에 600여 주민이 거주하는 돈의동 쪽방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2019년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 생활 편의와 공동체 지원,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돈의동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공동이용시설로 건립해 지난해 4월 문을 연 ‘새뜰집’이 대표적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578.03㎡) 규모에 주방과 샤워실, 사랑방, 상담소,빨래방 등을 갖췄다. 단순히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쪽방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소통, 교육, 일자리 등 복지 통합네트워크 공간이자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18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도 ‘돈의동 맞춤 방제 솔루션 사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열악하고 소외됐던 돈의동 쪽방 일대가 새뜰마을로 재탄생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관심, 각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쪽방 주민들이 삶의 의지를 되찾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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