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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초등돌봄 이용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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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초등돌봄 이용률 저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09.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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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감염 우려한 듯
감염 안정세 보이면 이용률 상승 전망

인천 지역 초등돌봄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인천에서 초등돌봄을 신청한 학생 수는 9208명이다.

하지만 실제 돌봄교실에 나온 학생은 지난달 27일 기준 3531명에 불과해 이용률이 38.3%에 그쳤으며 이달 3일 4641명(50.4%)로 소폭 올랐다.

이후에도 돌봄교실에 나온 학생 수는 계속 4500명∼5000명 사이로 이용률이 50%대에 머무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세를 보이자 불안한 학부모들이 상황에 따라 돌봄교실을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교육 당국은 보고 있다.

안정 국면에 접어든 5월 초 인천 지역 초등돌봄 신청 학생 7278명 가운데 91.9%(6689명)가 돌봄교실에 나온 것과는 대조된다. 당시 4∼5월에는 초등돌봄 이용률이 계속 80∼90%대를 유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초등돌봄 이용률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컸던 3월 초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아무래도 확산세가 이어지다 보니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져 돌봄 이용률도 떨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당초 돌봄교실이 수용할 수 있는 학생이 9150명에 그쳐 신청자 중 58명이 돌봄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낮은 이용률로 인해 원하는 학생 모두 돌봄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정원 부족으로 대기하던 학생들은 지난달 말부터 인원이 남는 교실에 차례로 배정된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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