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종로티비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한 ‘종로 청렴송 뮤직비디오’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함께 가는 청렴 한걸음, 함께 이루는 청렴1등 종로’란 목표의 일환으로 ‘청렴송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렴 시책 추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주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청렴송 뮤직비디오는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기존 청렴 관련 콘탠츠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노래와 영상으로 구성했다.

가수 태진아의 ‘미안미안해’를 ‘청렴해야해, 친절해야해’로 개사해 구 직원들의 청렴과 친절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담은 노래로 재탄생 시켰다는 것이다.

구는 제작과정 자체가 직원들의 청렴교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했다. 김영종 구청장을 비롯해 43명의 직원들이 영상에 직접 출연해 연기와 안무를 선보였다. 출연 직원들은 “동료들과 함께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막연하게만 느꼈던 청렴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추후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면 소규모 직원 교육을 실시하면서 청렴송 뮤직비디오를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영상으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주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구의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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