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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감소세 '주춤'속 중환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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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감소세 '주춤'속 중환자 증가세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9.1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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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100명대…산발적 감염 지속
위중·중증 단계 15명 증가 총169명

 

10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확산세는 억제하고 있으나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충남, 광주 등지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아직 두 자릿수로까지는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 늘어 누적 2만1743명이라고 밝혔다.

8∼9일(136명, 156명) 이틀 연속 증가한 뒤 이날은 155명으로 전날과 비슷했다.

신규 확진자 15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4명을 제외한 141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기 47명, 서울 46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만 9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00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이날 2명이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그외 지역에서는 충남 12명, 대전 11명, 광주 5명, 울산 4명, 충북·경북 각 2명, 부산·대구·강원·전북·전남·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쿠팡물류센터 감염 사례에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선 전날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포교소 사례에서 총 14명이, 은평구 수색성당 사례에서도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중구 웰빙사우나와 충남 아산 외환거래 설명회 3건과 관련해선 누적 환자가 25명으로 늘었다.

8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대거 나왔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전날 방대본 집계에 추가되지 않았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3명), 서울(2명), 강원·충북·전남·경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러시아·미국이 각 2명씩이고 필리핀·카자흐스탄·인도·일본·쿠웨이트·에콰도르·케냐·호주가 1명씩이다. 국적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각 7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50명, 서울 4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0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46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5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5명 늘어 총 16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37명 늘어 누적 1만7천360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84명 줄어 총 4037명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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