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답변없이 매체통해 입장 밝혀
임일혁 경기 광주시의장이 시의회의 시정질문에 대해 답변 없이 한 인터넷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힌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동희영·박현철 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장기미집행 공원시설 공공개발’에 대한 광주시장의 입장을 요구했으나, 신 시장은 의회에 답변도 없이 지난 9일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공공개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임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의회 기본조례 제53조(시정에 대한 질문) 5항에 따르면 ‘시장은 질문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서면답변서를 답변시간 24시간 전까지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의장은 이를 해당 의원에게 배부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며 “조례가 명시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 시장의 이러한 행위는 광주시의회 의장으로써 광주시장이 의회를 모독한 경솔한 행동이라고 생각,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의장은 지난 10일 광주시장실에서 신 시장과 약 20분여 동안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면담을 진행했으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보도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면답변은 지난 11일 답변시간에 맞쳐 보내왔지만 민간개발인 우선제안자개발방식으로 추진 하겠다는 신동헌 시장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어 시의원들은 보충질문을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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