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평택 폐기물 재활용시설서 불…근로자 2명 숨져
상태바
평택 폐기물 재활용시설서 불…근로자 2명 숨져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0.09.19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9일 오전 3시 55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외국인 근로자 A씨 등 2명이 숨졌고, 공장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화재 당시 시설에 다른 직원들은 없었으며, A씨 등은 전날 오후부터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70여명을 투입해 오전 5시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불이 난 시설에는 폐비닐 100t가량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곳은 폐기물에 열을 가해 열분해유를 정제 생산하는 업체로, 제조소 안에 있는 횡형 가마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기물 사이사이에 불씨가 남아있어 완전히 불을 끄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불이 정리되는 대로 소방당국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