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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강원지역 리조트·호텔 ‘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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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강원지역 리조트·호텔 ‘만실’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0.09.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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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동 자제 권고 무시
자치단체 코로나방역 비상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의 호텔과 콘도, 골프장의 추석연휴 예약이 만원을 이뤘다.

정부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추석 연휴기간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지만 무시함에 따라 해당지역 자치단체에서는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강원도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추석 연휴 이동 자제령’ 속에서도 최장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 강원지역 주요 호텔리조트와 골프장에는 예약률은 80~100%를 기록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속초지역의 경우 한화콘도를 비롯한 대명콘도 등의 주요 콘도는 추석 연휴 첫날인 이달 30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내달 4일까지 전 객실이 이미 예약 마감됐다.

아울러 양양 골든비치와 대명, 한화, 썬벨리 등의 주요 골프장도 추석연휴 기간동안 이미 예약이 만료된 상태이다. 양양의 쏠비치와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와 켄싱턴호텔 설악 등도 80~10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파가 몰리는 여름 휴가철을 피해 늦은 바캉스를 즐기는 ‘늦캉스족’과 긴 추석 연휴기간 여행을 떠나려는 ‘추캉스족’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기간 도내 주요 관광지로 나들이객이 대거 몰릴 조짐을 보이자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아야 하는 강원도 지역의 각 지자체는 비상근무를 계획하는 등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 자치단체에서는 추석이 시작되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을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기간 유흥시설, 노래방 등 12종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다중이용시설관광시설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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