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일종 의원 "정무위 소관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만연”
상태바
성일종 의원 "정무위 소관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만연”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9.20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 비율 전체 36.0% 달해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서산·태안)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관 공공기관에 낙하산 인사가 만연하다”고 20일 밝혔다.

성 의원이 소속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0곳의 정무위 소관 공공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임원들 중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인사는 총 197명이다.

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이거나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인사, 또는 민주당 출신 및 민주당과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낙하산 인사’는 71명으로 그 비율은 전체의 36.0%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중소기업은행까지 4개의 금융공공기관은 정무위 소관 공공기관의 평균 낙하산 인사 비율인 36.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은행은 임원 8명 중 5명이 차지했다.

한편 낙하산 임원 비중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금융공공기관들은 2017년 4월 더불어민주당이 전국금융산업노조와 ‘낙하산 인사를 근절한다’는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음에도 실제로는 여전히 정부여당의 제 식구 챙기기를 위한 텃밭 취급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당시 추미애 당 대표의 약속은 모두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러한 행태를 지켜보며 국민들께서 과연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했다고 생각하실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