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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청암대 재단 이사장 측근 위선적 행위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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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청암대 재단 이사장 측근 위선적 행위 중지하라"
  •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 승인 2020.09.2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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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대 정상화 위한 순천시민대책위, 강력 촉구 성명서 발표
청암대학교 정문
청암대학교 정문

청암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순천시민대책위원회는 21일  “최근 전남 순천시청 후문 입구에서 청암대 재단 측 이사 등이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청암대 이사회의 등 여러 파행의 실체적 진실을 부정하거나 외면한 채 곁가지로 진실을 호도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성명서를 통해 강력 항의에 나섰다.

대책위는 “청암대 재단 이사장 측은 순천시의회가 1개월 전 채택한 ‘청암대 정상화를 위한 촉구안’을 대표 발의한 L 의원에 대해 사과를 요구, 시위를 벌였다”며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대해 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또 "청암대학교 파행을 가져온 강명운 전 총장은 고 강길태 설립자의 큰아들로 배임과 추문 등으로 인한 ‘오너리스크’로 발단됐음은 모든 시민들에게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강 전 총장은 배임죄로 법정구속, 1년 6개월 간 복역 출감 이후 강 전 총장의 최측근인 K 이사와 직제에도 없고 재단 이사회에서 임명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E 씨를  특별보좌관이라는 직함을 줘 적반하장 격으로 청암대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음에 통탄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대책위는 또 "먼저 사태의 본질을 호도, 청암재단(청암대·청암고)을 탈취하려는 세력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 과연 누구인지 먼저 밝히길 바란다" 말했다.

더불어 "청암대학 정상화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려는 시민단체가 소위 ‘학교 탈취 세력’의 하수인이란 말인가, 도대체 재단 이사장 측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43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대책위에 제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1인 시위를 주도한 K 이사는 대학구성원들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개방 이사임에도 불구,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교육부와 정치권에 대한 접근, 언론플레이를 통해 사실을 호도, 맹목적으로 비정상적 운영으로 대학을 파탄위기로 몰고 있는 재단 이사장 측을 옹호하고 있다” 주장했다.

또 “그들이 지금까지 지역에서 어떤 활동과 처신을 해왔는지 시민들이 알면 그 정체가 분명해진다”며 그들의 정체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현 강 모 이사장(강명운 전 총장의 아들)을 잘못 인도, 대학과 법인의 운영을 파행시켜온  K 이사 등의 불법적인 행태는 청암대 현재 감사의 감사 자료에 적나라하게 적시되어 있으며 교육부에도 실상이 전달돼 약 2년 전에 신청한 3명의 이사 승인이 보류되어 온 한 원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대책위는 “강명운 전 총장, 측근 K 이사와 직제에도 없는 E 모 특별보좌관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정상화의 로드맵을 진지하게 협의, 그동안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점에 솔직하게 인정, 청암대 정상화를 위한 해결방안 모색에 동참하길 최후 통첩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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