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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추석특집] “물 맑은 섬진강변 ‘하동배’로 마음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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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추석특집] “물 맑은 섬진강변 ‘하동배’로 마음을 전하세요”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0.09.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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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신고배 등 본격 출하…고당도·아삭한 식감 ‘최고품질’
경남 하동군이 신고배 등 10여 품종의 하동 배가 내달 하순까지 차례로 출하한다. 사진은 선물세트.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이 신고배 등 10여 품종의 하동 배가 내달 하순까지 차례로 출하한다. 사진은 선물세트. [하동군 제공]

추석을 앞두고 청정한 지리산 자락 물 맑은 섬진강변의 사질양토에서 정성껏 키워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하동 배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경남 하동군은 배 주산지인 하동읍 화심리 일원에서 원황·신화배에 이어 황금·화산배, 추석 선물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신고배 등 10여 품종의 하동 배가 내달 하순까지 차례로 출하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로 수출하는 하동 배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호주 배 수출단지로 지정받아 오고 있으며 경남도 농산물 명품브랜드(IRRORO) 배 부문 품질평가에서 2017년 최우수로 선정되는 등 과일이 굵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하동 배는 물 빠짐이 좋은 섬진강변의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석세포가 적은 대신 육질이 부드럽고 아삭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뿐만 아니라 품종에 따라 수확시기를 달리하는 하동 배는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해 호주·동남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추석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현재 하동읍 화심리 일원에서는 201농가가 153㏊의 과수원에서 연간 4110t을 생산해 91억 원(2019년 기준)의 수익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재인 하동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꽃눈 개화기 저온피해와 생육기 태풍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은 다소 줄었으나 병해충 발생이 적어 당도가 높고 씨알이 굵은 것이 특징”이라며 “하동 배는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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