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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박정숙 의원, 5분 발언서 ‘수산물 유통과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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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박정숙 의원, 5분 발언서 ‘수산물 유통과 신설’ 촉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09.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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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정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최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수산물 유통과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박 의원은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연안부두 양식 및 자연산 활어, 어패류의 유통으로 연간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외의 소매업과 상가매출을 고려한다면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더 높을 것이고, 발생하는 세수 또한 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담당 부서가 해양항공국 수산과 1개 팀 3명의 직원이 전부이다.

특히 인천 앞바다와 옹진군, 서해에서 올라오는 풍부한 수산물을 2500만이라는 수도권 인구를 고객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업무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업무의 양과 중요성을 따져보았을 때, 3명이 담당하기에는 역부족이며 과 단위로의 승격과 인력충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에 경기 하남시 미사리의 활어유통 시장은 강남 접근성을 장점으로 점점 활성화 되고 있고, 해외로부터 수산물을 수입 유통하는 경기 평택항이 성장하면서, 연안부두 활어유통산업은 그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실제로 부산 자갈치시장과 서울의 노량진시장과 비교해도 해수를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어시장인 연안부두의 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대화 시설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그 주변 지역의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 의원은 “신국제여객터미널의 개항으로 인한 연안여객터미널의 국제여객운송 기능과 화물유통의 기능이 이전됐다”면서 “내항 재생사업의 기대가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연안부두의 종합어시장과 횟집거리, 밴댕이 회무침 거리 등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부서가 신설되기를 촉구하며,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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