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는 21일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0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제20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동안 예산안 1건, 조례안 7건, 결의안 2건, 건의안 4건, 의결안 1건 등으로, 추경안의 경우 본회의 통과로 1조5790억 원 상당의 예산이 확정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를 지원할 특별위원회도 이번 회기에서 구성돼 이달부터 1년 여간 활동하게 됐다. 위원장은 백인숙 의원이 선임됐다.

시청 별관 증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은 상임위위원회 심사에서 보류됐다.

조례안의 경우는 △여수시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수시 노거수 지정 및 보호·관리 조례안 △여수시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안 등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건의안과 결의안 발의가 특히 눈에 띄었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포함해 웅천동 파출소 신설, 석유화학산단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여수산단 지역사회 공헌사업 추진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 등 5건의 건의·결의안이 가결됐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1월 18일부터 9일간 진행되게 됐다.

전창곤 의장은 폐회사에서 “여수시의회 차원의 COP유치지원 특위가 구성됐다”며 “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의원님들께서는 유치위원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행사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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