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축제 70]
양미리·도루묵 축제
강원 속초시에서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었던 양미리 축제와 도루묵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7일 속초시에 따르면 축제를 주관하는 양미리자망협회와 청호복합자망협회는 올해 축제 개최 여부를 고심한 끝에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두 축제를 주관하는 협회관계자는 "양미리·도루묵 축제는 속초항만부지 일원에서 매년 11월 초순 개최됐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양미리·도루묵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지역 수산인들을 위해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의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실향민 문화 축제, 설악문화제 등 속초의 다른 주요 축제들도 잇따라 취소됐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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