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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추석연휴 코로나19 방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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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추석연휴 코로나19 방역 초긴장
  •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9.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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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해진 분위기에 감염확산 전전긍긍
내달 11일까지 특별방역 기간 설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처 유지
고향방문·여행 자제 등 방역협조 당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 연휴가 실질적으로 2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번 연휴 기간 코로나19가 확산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핵심 방역 조처들을 유지한다.

특히 클럽형 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 포차·방문판매 등과 직접판매홍보관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유지한다. 또한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한 나머지 고위험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업종 전체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일부 지자체는 명절에 성묘객이 몰리는 봉안·묘지시설을 연휴에 임시 폐쇄하기로 하고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준비했다. 세종시는 연휴 성묘객이 몰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내 봉안시설을 임시 폐쇄했다.

추석 연휴 대부분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은 원칙적으로 대면 면회가 금지됐다. 공공 문화 체육시설은 대부분 휴관하며,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명절 행사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과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입원 환자 치료와 의심 증상자 진단 검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등을 정상 운영한다.

느슨한 분위기에 격리 이탈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자가격리자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유지하고, 긴급 대응반을 꾸려 불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또 귀성객 이용 증가로 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터미널·공항·항만 등에 대한 방역과 검역을 강화하고,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방역실태 점검도 진행된다.

지자체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바짝 긴장한 채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며 “되도록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면서 방역 당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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