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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년연속 정부합동평가 '우수 자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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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년연속 정부합동평가 '우수 자치구' 선정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9.2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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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구 51개 정량지표에 대한 달성도 및 준비노력도 측정
우수구 선정으로 서울시특별교부금 2천만원 확보
반려동물등록률,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목표달성 등 의미있는 결과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정부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평가에 대한 실적향상을 위해 자치구별로 51개 정량지표에 대한 달성도 및 노력도를 측정, 등급에 따라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노원구는 서울시특별교부금 ‘20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반려동물 등록률 ▲입국자 추적조사 완료율 ▲역학조사 완성도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실적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목표 달성률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학교 밖 청소년지원 노력도 ▲노인돌봄서비스 제공률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율 등 총31개 지표의 목표를 달성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 우수평가를 받은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반려동물 등록률’이 지난해 131%를 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물보호법 위반단속, 명절 반려견 쉼터운영,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 등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구가 펼치고 있는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감염병 대응관련 지표인 ‘입국자 추적조사 완료율’과 ‘역학조사의 완성도’ 항목의 목표 달성도 돋보였다. 이는 올해 신종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보여준 구의 감염병 관리 및 대응역량을 한 발 앞서 인정받은 셈이다.

또 ‘보건소금연클리닉 운영실적’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총2202명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을 실시해 목표인원 1541명 대비 142%가 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구민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인센티브강화 및 금연구역확대지정 등 구 금연정책의 실효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울러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목표도 달성했다. 서울시 최초로 공동주택에 자리한 공릉2동도담도담 나눔터를 비롯해 작년에만 5개의 공동육아방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뿐 아니라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도 지난해 40.5%를 달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구는 실적향상을 위해 평가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현황보고회 개최, 지표별 실적집중관리 등의 대응전략을 펼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오승록 구청장은 “정부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구정 주요부문의 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책임 있는 구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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