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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앱 32.7% 폐기 대상 지자체앱 154개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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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앱 32.7% 폐기 대상 지자체앱 154개로 '최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10.0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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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 앱 갱신 관리 미흡
민간앱 공공앱으로 소개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공공 모바일앱 3개 중 1개꼴로 폐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폐기 대상은 지자체가 154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공기관 63개, 중앙부처 17개 등이었다. 기관별 폐지 대상의 비중은 지자체가 65.8%로 3분의 2에 육박했다. 이어 공공기관 26.9%, 7.3% 등이었다.

5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행정안전부의 지난해 공공 모바일 서비스 운영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715개 공공 앱 중 234개, 전체의 32.7%가 폐기 권고 대상으로 분류됐다.

성과 측정 결과 174개(24.3%)가 60점 이하였고, 성과를 측정하지 않았거나 이행계획을 내지 않은 앱은 60개(8.4%)였다. 개선이 필요한 등급인 60~69점을 받은 앱은 124개(17.3%)였다. 유지 판정인 70점 이상을 받은 앱은 305개(42.7%)였고, 52개(7.3%)는 서비스 기간이 1년 미만으로 역시 현행 유지 대상으로 분류됐다.

전체 715개 조사 대상 중 최고점인 98점을 받은 앱은 11개로, 지자체에서는 서울시의 서울시민카드·서울도서관공식앱, 경기도의 경기버스정보 등이며 공공기관에서는 중소기업은행의 i-ONE 알림,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공영홈쇼핑의 공영쇼핑-공영홈쇼핑 아임쇼핑 등이 있었다.

정부24 역시 오래전 등록된 앱의 갱신 관리가 미흡한 등 공공 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곳에서는 공공 앱과 비슷한 이름의 민간 앱도 공공 앱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 국산 앱 장터인 원스토어가 있는데도 구글의 구글플레이 링크만 제공하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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