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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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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 육성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0.10.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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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새로운 강소연구개발 특구 비전 선포
2025년 부가가치 604억·고용 1155명 등 기대

충남도가 "자동차 산업이 미래다"며 강소특구 비전을 선포했다.

도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 미래 자동차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발표했다.

강소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신규 지정된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KTX 역세권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단 일부 등 1.08㎢ 규모로 개발된다.

도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 자동차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 등 3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자동차 부품 산업 전국 2∼3위인 천안·아산을 향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강소특구에는 매년 국비 60억 원과 지방비 12억 원 등 총 72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천안시, 아산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신규 사업 발굴 및 펀드를 조성하게 되며 강소특구 내 첨단기업 및 연구소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와함께 특구가 활성화하면 오는 2025년까지 △부가가치 604억 원 △고용 1155명 △생산 1578억원 등의 경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세계 자동차 산업은 무한 경쟁에 돌입해 친환경·지능·서비스화로 대표되는 경계 확장, 프레임 변경과 같은 대변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곳 강소특구에서는 미래차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부품 생산의 자립도 향상과 개방형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강소특구 내 연구소 기업을 54개 이상 탄생시키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강소특구는 대한민국 미래 자동차 기술의 보고로, 전 세계를 선도하는 자동차 원천기술 탄생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천안시, 아산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날 강소특구 기술사업화 활성화 및 기 혁신 성장을 공동지원하기 위한 ‘천안아산 강소특구 행정협의회 협약’도 체결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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