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차량기지에
실제 용도는 임시 승강장
실제 용도는 임시 승강장
내년 5월 경기 의정부경전철 고산역이 경전철 차량기지에 신설된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 새 사업자는 지난 2018년 차량기지 일부를 변경해 고산역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고산동 일대 개발 중인 공공주택지구와 법조타운,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교통 수요를 고려해 고산역 신설에 동의했다.
명칭은 고산역으로 부르지만 실제 용도는 임시 승강장이다.
정식으로 역사를 건립하려면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고 국토교통부 승인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길고 복잡하다.
의정부경전철 사업자와 의정부시는 이 일대 개발 사업에 맞춰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임시 승강장으로 결정했다.
최근 설계를 완료했으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해 경기도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조만간 시공사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경전철에 지선을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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