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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세요” 택배·배달기사 위한 ‘강서휴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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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세요” 택배·배달기사 위한 ‘강서휴쉼터’ 운영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10.1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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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세미나실, 상담실을 갖춰 휴식부터 모임까지 가능
강서휴쉼터 전경[강서구 제공]
강서휴쉼터 전경[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휴관했던 ‘강서휴쉼터’를 다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서휴쉼터’는 지난 8월, 편안하게 쉴 공간이 없는 택배기사,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돕고자 마곡동 745-3(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 개소했다. 이동노동자 뿐만 아니라, 청년,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휴게실, 세미나실, 상담실 등을 마련했다. 특히 이동노동자들이 실질적으로 근무 환경 개선을 도움받을 수 있는 노동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22일 오후 3시에는 쉼터 야외공간에서 배달노동 종사자를 대상으로 근골, 정신, 뇌심위험도 평가 등 맞춤형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출장 건강검진은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와 라이더유니온과의 협업사업으로 마련했으며 건강검진을 원하는 노동자는 강서휴쉼터(☎070-4169-1701~2)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

오는 11월 18일과 12월 16일에는 임금 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 재해와 관련해 무료 노동 상담을 진행해 정당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이동노동자들을 돕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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