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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송석준 의원 " 최근 5년간 항공편 마약유입 적발 총 889건…'대마'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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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송석준 의원 " 최근 5년간 항공편 마약유입 적발 총 889건…'대마' 최다"
  • 이천/ 지원배기자
  • 승인 2020.10.22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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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의원
송석준 의원

최근 5년간 항공편을 통한 마약 유입 적발 건수는 총 88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올해 9월까지 항공편을 통한 마약 유입 적발 건수는 총 889건으로 약 6천239억원어치에 달한다.

2016년 76건(615억원), 2017년 86건(163억원), 2018년 73건(1천833억원), 2019년 344건(3천222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는 310건(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대마가 1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로폰(11건),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는 MDMA와 코카인(각 3건), 기타(111건) 등이었다.

특히 대마 적발 건수는 2016년 11건(138g), 2017년 7건(4천51g), 2018년 17건(2만5천577g), 2019년 152건(3만7천397g) 등으로 지난해에 눈에 띄게 급증했다.

유입 국가별 현황을 보면 미국이 313건(39.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187건), 태국(66건), 베트남(40건), 말레이시아(21건) 등의 순이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마약 유입 비율은 전체 공항의 98.6%를 차지했다.

송 의원은 "최근 마약 밀수가 소형화되고 있는 만큼 휴대용 마약탐지기 등 첨단검색 장비를 확충하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마약 관련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wonB458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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