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열전 103] 강길원 씨, 끝없는 도전 결실...'가슴 울리는 명창'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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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03] 강길원 씨, 끝없는 도전 결실...'가슴 울리는 명창' 탄생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20.10.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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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적벽가 '동남풍 비는 대목' 열창..."발림·너름새·광대 완벽" 극찬
강길원 씨(38·전남 진도)가 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세 번의 도전 끝에 판소리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남원시 제공]
강길원 씨(38·전남 진도)가 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세 번의 도전 끝에 판소리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남원시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03]
강길원 씨

강길원 씨(38·전남 진도)가 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세 번의 도전 끝에 판소리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최근 열린 ‘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강씨는 판소리 적벽가 중 ‘동남풍 비는 대목’을 열창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합계 495점을 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강씨는 제 45회 때부터 대회에 출전, 그 해 우수상을 입상하고 46회 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입상한 데 이어 이번 대전에서 마침내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남원 출신이기도 한 강씨는 부모님의 권유로 7살 나이로 소리에 입문했으며 성창순, 김일구, 김영자, 박양덕, 전인삼 명창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강 씨는 한국종합예술에서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다니다 중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뒤로 소리에 더 매진, 현재는 국립남도국악원 소속으로 왕성한 국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주국악방송 온고을 상사디야에서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왕기석 심사위원장은 강 명창에 대해 “일단 공력이 너무 좋고, 남자 소리꾼답게 소리에 힘이 있다”면서 “발림, 너름새 목도 좋고, 광대가 소리꾼이 갖춰야 할 조건을 다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왕 위원장은 이번 대회와 관련해 “올해 코로나로 어렵게 대회를 치렀는데 참가자 수는 예년보다 적었어도, 명창부, 일반부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출전, 기량을 펼쳤다”며 “남원이 동편제 탯자리 고장임을 이번 춘향대전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국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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