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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자활근로자를 위한 ‘우리동네 휴(休) 빨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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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자활근로자를 위한 ‘우리동네 휴(休) 빨래방’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10.26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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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규모…대소용량 세탁기, 건조기 4대씩 갖춰
지난 23일 열린 ‘우리동네 휴(休) 빨래방’ 개소식에서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 신민정 용산지역자활센터장 등 30명이 포즈를 취했다.[용산구 제공]
지난 23일 열린 ‘우리동네 휴(休) 빨래방’ 개소식에서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 신민정 용산지역자활센터장 등 30명이 포즈를 취했다.[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자활근로자를 위한 ‘우리동네 휴(休) 빨래방(한강대로96길 8)’을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33㎡ 면적의 ‘우리동네 휴 빨래방’은 지역 내 자활근로자(조건부수급자)를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이불 빨래가 가능한 대용량 및 소용량 세탁기 4대, 건조기 4대를 갖췄다.

시설 운영은 용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민정)가 맡는다. 센터 소속 자활근로자 9명이 돌아가며 시설을 관리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이용료는 회당 1000원이다. 사람이 지나치게 몰리지 않도록 1인당 이용횟수를 월 5회로 제한한다.

구 관계자는 “옷, 이불 빨래가 힘든 주거 취약계층의 경우 공공 빨래방 설치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며 “휴 빨래방은 복지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은 사례”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인근 게스트하우스, 찜질방, 사우나 등과 손잡고 유료 빨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구는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스마일 클린청소 사업단’, ‘회오리세차 사업단’, ‘우리동네 편의점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11월에는 용산2가동에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소월점)도 개소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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