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함승희 대표이사가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함승희 대표는 26일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서 테이블 영업팀 및 머신영업팀 직원과 함께 ‘캐주얼 데이트’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함 대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법과 고객들의 게임성향, 2016년 카지노 영업실에 대한 기대 등의 주제로 직원들과 토론하면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함 대표는 직원들에게 “다양한 성향을 가진 고객들과 악성 고객들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며 “하지만 강원랜드를 먹여 살리는 일꾼들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담담하게 마음을 가져라”고 말했다.
또 함 대표는 직원들과 연습게임을 하면서 고객들의 사례 등 애로점을 청취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강원랜드가 발전하는데 지속적으로 큰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캐주얼 데이트’는 딱딱한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회사의 경영방침을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직원들의 애로점을 청취하기 위해 매월 진행하고 있다.
함 대표는 ‘캐주얼 데이트’처럼 소규모의 소통뿐만 아니라 강연을 통해 직원과 소통 하는 한편 지난 25일 강원랜드컨벤션호텔 컨벤션홀에서 ‘국가개혁과 부패척결’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 경험했던 개혁과 부패척결에 대한 의지를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함 대표는 ‘온수주청와(溫水煮靑蛙)’란 말을 인용해 “온도가 천천히 올라가는 물속에서 개구리는 결국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죽게 된다”며 “작은 부정이나 부패의 잠재적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파타에 이른다”고 강조하면서 임·직원들에게 부정부패 척결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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