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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공무원노조 "인사권 변칙·남용"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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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공무원노조 "인사권 변칙·남용" 강력 반발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0.10.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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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징계성·4급 제외 인사 불만 고조

경기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최근 신동헌 시장의 잇따른 징계성 인사조치와 4급 제외 승진인사 등이 인사권의 변칙 남용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인사로 광주시의 대형사업 및 주민 편의사업을 추진해야 될 미래전략사업본부와 도시주택국의 국장이 공석으로 남게 돼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광주시장의 조직 내부 갈등과 불안감만을 조성하는 망신주기 인사정책 ‘창의개발TF팀’ 운영 중지와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조속히 단행해 안정된 환경에서 광주시 공무원이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일할 수 있게 해달라며 요구했다.

김순미 위원장은 "신동헌시장은 광주시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9개월여를 끌어온 조직 개편에서 인사를 연기한 것은 물론, 4급을 제외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여기에 더해 ‘창의개발TF팀’이란 명칭을 붙여 징계 성격의 ‘공무원 길들이기’식 인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차례 광주시장과 면담을 통해 노조의 뜻을 전달했으나 이뤄진 것이 없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노조에서 요구사항이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 1인 시위 등을 통해 노조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장실 관계자는 "시장이 노조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듯 보였으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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