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30만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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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30만원 준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10.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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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교육청·시·자치구 5대 3대 2 비율로 부담...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이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2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입학준비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입학준비금 제도는 중·고교 신입생이 2월 진급할 학교에 배정을 받고 등록 시 신청자료를 제출하면 제로페이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은 교복을 포함한 의류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태블릿PC)로 제한된다. 문구류와 도서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내년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만6천700명으로 404억원가량의 재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교육청과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각각 5대 3대 2로 비율을 나눠 분담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무상 교복 정책이 그동안 추진했던 편안한 교복 정책과 모순되고 교복 자율화 학교 학생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있어 입학준비금 지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재정이 빠듯한데 지난해부터 시의회에서도 요청이 있었고 4개 구청이 (교복비 지원을) 하는데 인근 구 학부모들의 (지원) 요구도 많았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마지막 예산 조정 과정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입학준비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치구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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