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두 신고...방역대 농가 이동제한 조치
올해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한 강원 화천에서 최근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3두가 잇따라 발견됐다.
3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인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 울타리 안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두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화천군 사내면 삼일이 민통선 밖 광역 울타리 안에서 감염 멧돼지 폐사체 2두가 발견됐다.
방역대에는 9개 농가에서 1만8720두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방역대 농가의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대인 소독과 양돈 농가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377번째다.
화천에서는 지난 8일과 10일 사육 농가에서 올해 들어 처음이자, 지난해 이후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