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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한의대 김도영 학생, SCI급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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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한의대 김도영 학생, SCI급 논문 게재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0.11.0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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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의 환자피로도의 객관적 측정방법 분석 연구로
[대전대학교 제공]
[대전대학교 제공]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센터 손창규 교수의 지도 아래 김도영 학생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피로 측정 방법 분석 연구를 SCI급 국제논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 회복되지 않는 수면, 과로 후 전신 무력감 혹은 인지 장애나 기립성 조절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질환이다.

극심한 피로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지는데, 환자들 중 절반 가까이는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으며 25% 정도는 집이나 침대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보고됐다. 전 세계 만성피로증후군의 유병률은 1-2%로 추정되며 아직 정확한 병리 기전과 객관적인 진단 기준 및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도영 학생은 그동안 전 세계에서 시행된 무작위 대조군 임상 연구논문에서 사용된 일차 측정 도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에서 환자의 피로의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은 설문형 측정법을 사용했다.

초창기에는 SF-36과 같은 비특이적인 도구를 사용하다가 최근 약 5년 전부터는 CIS와 MFI와 같은 특정하게 개발된 도구가 사용됐다. 하지만 여전히 만성피로증후군의 핵심 증상에 대한 평가의 어려움과 환자들의 심각한 정도를 모두 반영하지 못하는 천장효과 등은 여전한 숙제로 여겨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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