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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속초시정 운영, 시민 10명 중 4명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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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속초시정 운영, 시민 10명 중 4명 '만족'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0.11.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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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최우수 평가...주차공간 확보 등 '아쉬움'

강원 속초시민 10명 중 4.3명 시정운영에 만족하고 있고 시 공무원의 청렴도와 친절도 역시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민선7기 속초시정은 모든 항목에서 3.0(5점 기준, 리커트 척도) 이상의 만족도를 보여 시민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다소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올해 추진한 13개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조사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이 최우수 사업으로 평가됐으며, 다음으로는 ‘설악·금강 대교 야간경관 조명 설치’와 ‘버스 및 버스정류장 등에 대한 무료공공 WIFI 설치’가 차례로 선정됐다.

속초의 미래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지역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중심 특화산업·관광산업’이 최다 항목으로 지목돼 그간 ‘대단위 관광지 개발, 관광도시 성장’이 압도적으로 지지받던 것과는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문화·관광분야 발전방향에서는 ‘지역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행사·축제 개최’, ‘설악문화제 등 축제·문화제의 관광상품화’가 선정된 것은,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된 문화대표브랜드를 육성하고 이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한다는 변화된 시민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 시가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로는 ‘주차공간 확보 및 도로여건 개선’, ‘쓰레기 무단투기 등 환경문제 해결’이 선정됐다.

김철수 시장은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시정운영과 속초 거주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다소 향상된 것이 다행스럽다”면서도 “아직 시민들의 바람을 해소하지 못한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조사는 속초시 거주19세 이상 성인남녀 550명을 지역·연령·성별 비례에 따라 표본 추출하여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2.19%P이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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