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비용 100% 부담’ 협력사 부담 경감
상태바
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비용 100% 부담’ 협력사 부담 경감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11.09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입인지 구매 연간 3300여건, 파트너와의 상생 위한 Business with POSCO 실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그램 도입으로 구매, 행정 업무 시간 단축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와 거래 시 각각 부담하던 수입인지 비용을 최근 신규계약 통지건부터 100% 자부담함으로써 협력사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수입인지가 첨부되는 계약건수는 3300여건에 달한다.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수입인지 비용을 100% 부담함으로써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각각 수입인지 첨부 작업을 하던 것이 포스코건설로 일원화됨으로써 업무 간소화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수입인지 비용 100% 부담하면서 아예 시스템도 완전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담당자가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 계열 IT 전문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단순·반복 업무인 수입인지 구매와 전표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RPA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계약담당자가 해오던 구매대상의 계약을 확인, 수입인지 구매, 납부확인서 증빙, 수입인지 관리대장 작성 등 단순·반복적 업무를 일단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반복 수행함으로써 연간 행정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부터 협력사가 적정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 최초로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고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했다.

특히 협력사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모바일로 입찰 및 계약 조회, 기성신청 등 손쉽게 구매업무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구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의 Business 측면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제도를 시행했다”며 “앞으로 협력사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