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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년 예산 9조3897억...세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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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년 예산 9조3897억...세마리 토끼 잡는다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0.11.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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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일상회복·경제도약 방점
전년 대비 1.7% 1605억 증가
"재정투자 효과 극대화 역량 집중"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해 대비 1.7% 1605억원 증가한 2021년도 예산안을 9조389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 방역대책과 일상회복, 경제도약에 방점을 뒀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6.4%(4436억원) 늘어난 7조357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2.2%(2831억원) 감소한 2조325억원이다.

중점별로 살펴보면 D(대구)-방역대책 추진, 지역경제 회복 탄력성 제고, 시민의 삶을 보듬는 사회안전망 강화, 5+1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공간혁신 등이다.

일반회계 기준 세입예산은 지방세 수입을 전년 대비 5.1% 1466억원 증가한 2조9926억원으로 편성했다. 국고보조금은 11.8% 늘어난 2조5472억원, 지방교부세는 1조263억원을 편성했다. 지방채는 342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3327억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에서는 일상회복에 3조4340억원을 편성했다.

방역에 442억원을 배정해 선별진료소를 단계별로 19곳에서 30곳으로 확대하고 하루 6000건으로 진단검사·검체채취 기능을 강화하며,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24곳으로 확대한다. 1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기억의 공간’도 조성한다.

3127억원을 침체한 지역경제가 빠르게 살아나도록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자금(183억원, 융자 1조원)과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을 위한 기본재산출연 100억원 등을 지원한다.

1조1318억원을 취약계층과 위기 상황별 맞춤형 지원 등에 편성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도약’에 1조4390억원을 투입한다. 5093억원을 ‘5+1 미래성장 동력(미래형 자동차·로봇·의료·물·에너지·스마트시티)’ 육성과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공간 혁신’에 1183억원을 투입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 8억원과 군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12억원, 대구공군기지(K-2) 종전 부지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9억원 등을 편성했다. 200억원의 신청사 건립기금을 적립한다. 533억원으로 내년 상반기 서대구 고속철도역 개통과 연계한 서대구역 광장을 조성한다.

권영진 시장은 “내년 예산은 빈틈없는 D(대구)-방역과 경제회복,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재정투자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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