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박춘희 前 송파구청장이 11일 오전11시 국민의 힘 중앙당사(남중빌딩)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박 前 송파구청장은 "지난 3년 반 대한민국은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불공정했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했다" 며 "믿을 수 있는 서울, 신뢰받는 시정, 진심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출마 포부를 밝힌다.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어,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 前 구청장은 "지난 9년간 서울시정은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했다."며 "무엇보다 전임 시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서라도 여성시장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병, 미세먼지 없는 믿고 걸을 수 있는 도시, 걷고 싶은 서울 ▲전일보육제 등 맞춤형 보육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서울 ▲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믿을 수 있는 주택정책 ▲좋은 일자리, 믿을 수 있는 일자리가 풍부한 서울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박춘희 前 송파구청장은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9전 10기 사법고시에 도전해 당시 최고령에 합격하고, 민선5·6기 송파구청장을 역임, 퇴임 후 현재 법무법인 ‘두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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