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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지역 대형차량 불법주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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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지역 대형차량 불법주차 심각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0.1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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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도심외곽 및 공영주차장에 영업용 화물차량이 불법 밤샘주차를 일삼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퇴촌면 광동리 한 공터에는 정해진 곳에 세워져 있어야 할 화물자동차와 대형버스 30여대가 공터를 가득메워 주차하고 있다. 또한 초월읍의 하천도로옆 한 공영주차장에도 화물 및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법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일반·개별·용달화물 등 사업용 차량이 버젓이 주차돼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영업용 화물차로 등록된 차량은 4837대이고, 단속건수는 지난해 617건, 올해 10월 현재까지 478건으로 알려졌다.

또 시내·외버스, 전세버스, 택시, 일반·개별·용달화물 등 사업용 차량은 지정 차고지가 아닌, 도로나 공한지 무료주차장 등에 차를 세울 수 없고 위반시 개별화물은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퇴촌면 관계자는 "최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법 주차된 차량과 쓰레기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해 현수막을 이용한 경고 문구와 단속을 해도 근절되고 있지 않는다"며, "다행히 내년에 광동리 공터에 경안천생태시설 조성사업이 행정절차를 마치고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시에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및 휴게소가 없어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요구돼고 있다"며 "부족한 행정력으로 야간에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불법 밤샘주차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 단속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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