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와이케이스틸·지산그룹과 3200억 투자양해각서 체결
당진에 공장 이전·물류센터 신축…2023년까지 750명 고용
당진에 공장 이전·물류센터 신축…2023년까지 750명 고용
충남도가 3200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상무이사,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김홍장 당진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와이케이스틸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5만 7296㎡의 부지에 부산에 위치한 공장을 이전·신축한다.
이를 위해 와이케이스틸은 내년부터 2023년 말까지 총 1933억원을 투자한다.
와이케이스틸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 388명에 매출액은 6370억원에 달한다.
또한 지산그룹은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일원 6만 6804㎡의 부지에 내년 말까지 물류센터를 신축키로 했다. 투자 금액은 총 1300억원이다.
지산그룹은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건설 자재 생산·제조 기업으로, 종업원 320명에 매출액은 4500억원에 달한다.
도는 이번 투자로 당진시 내 생산액 7045억원, 부가가치 1314억원, 신규 고용 인원은 75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4337억원, 부가가치 유발 1582억원, 고용 유발 1666명 등으로 분석했다.
양 지사는 “앞으로도 도는 기업의 투자를 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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