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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여주 북내지역 지중화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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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여주 북내지역 지중화 결사반대”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0.11.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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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천연가스발전소 송전선로 관련 주민토론회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주민토론회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주민토론회

경기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일원에 건설중인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송전선로 건설 관련 주민토론회를 지난 12일 여주남한강 일성콘도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영미 환경공학 박사가 좌장으로 진행한 가운데 SKES 관계자가 사업추진 업체 및 전체 사업개요를 설명하면서 LNG 수직계열화를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민간 천연가스 발전1위 기업으로 이미 4기의 운영과 1기를 건설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여주천연가스발전소는 약5만평의 부지에 1004MW 규모로 오는 2022년 7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45% 정도의 공정과 세계 최고 효율(64.06%) 성능의 가스터빈을 설치한다는 것.

환경 대책으로 최신 대기 오염 방지시설인 저NOx 버너, SCR 등을 적용 법적 배출허용기준(20ppm)보다 현저하게 낮은 5ppm 이하로 설계되고, 환경부 24시간 실시간 감시 연동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자동 측정하는 원격검침 시스템을 적용하고, 현재 운영중인 위례열병합 발전소, 파주복합 발전소, 하남열병합 발전소 등 3곳도 5ppm 이하로 운영 된다.

이외 고도처리설비 도입으로 법적배출허용기준치 보다 강화된 배출 기준을 적용해 하천 부영양화 유발물질 극소화 및 방류조 후단 저류지 추가 설치를 통해 방류수로 인한 금당천의 온도 저감과 방류수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자동측정하는 원격 검침 시스템을 적용해 투명성을 항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주민 질의에서 주암1리 이장이라고 밝힌 A씨는" 최초 발전소 계획시 기존 345선 철탑에 연결하는 것으로 진행하다 어느 순간 주암리를 통과하는 지중화로 변질된 내용을 원안 이라고 하는데 이는 아니며 만약 주암리 지중화를 추진한다면 죽기를 각오하고 반대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주민토론회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주민토론회

또 다른 주민 B씨(여)는 "자신의 집과 하우스가 지중화 예상 바로 인접해 있다"며 "하우스와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건설 관계자 및 모든 관계자는 직접 와서 현실을 보라”고 말했다.

이외 노인회장 및 북내면 이장 협의회장 등 다수의 참석자는 "북내면쪽의 지중화는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고 거듭 표명하며 “이미 대신면 쪽에서 보상금을 받은 상황으로 북내면  지역은 보상금도 필요 없고 시 관계자에게도 시에 북내면의 지중화 반대 입장을 정확히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천면 이장 협의회장은 "발전소 관련 취수장과 가스관 연결 시설도 강천면 지역에 설치 예정이지만 폐촉법에 의해 강천면은 5Km 이내 지역에 들지 못한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과 지원방안을 질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사안인 지역 상생 협력 구체 방안, 강천면 지원방안, 전자파 우려, 주암리 지중화 반대 등 모든 부분에 대한 의견을 회사 차원에서 심도있게 검토하고 협의해 향후 일정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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