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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 연어 회귀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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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 연어 회귀량 급증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0.11.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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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간 최대 기록
3122마리 회귀 전년比 233% 증가
내년 치어 100만마리 방류 예정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달 5일부터 울진군 왕피천에 연어 포획장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지난 13일까지 총 3122마리의 연어가 회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같은 수치는 포획한 연어 1421마리와 하천에서 자연산란 후 폐사한 연어 1701마리를 포함한 것이다.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 대표 소하성어종인 연어를 매년 인공적으로 부화해 방류함으로써 연어 자원을 증대시키고 표지방류를 통한 회귀년수, 회귀율 등의 과학적인 생태자료를 확보해 연어 모천국으로서의 세계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천으로 올해 올라온 연어 3122마리는 최근 20년간 가장 많은 회귀량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회귀한 1402마리 보다 223% 증가했다.

이렇게 포획한 어미연어로부터 136만9천개의 수정란을 채란했으며 이는 지난해 수정란 75만7천개 보다 181%의 증가율을 보였다.

채란된 수정란은 약 50일 간의 사육기간을 거쳐 어린 연어로 부화하게 되며 부화된 어린연어를 사육관리해 내년 봄 울진 왕피천과 영덕 오십천에 어린연어 100만마리 이상을 방류할 예정이다.

한편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내달 초까지 지속적인 어미연어 포획을 통해 수정란을 확보관리할 계획이며 건강한 종자생산을 위해 부화 및 사육시설을 정비하는 등 어린연어 생산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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