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퇴계 제2농공단지 분양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최근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강원도 산업단지 계획 심의위원회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분양계획공고를 거쳐, 2일부터 15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 이후 입주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동일 필지에 다수가 신청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사업비 461억원이 투입되는 퇴계 제2농공단지는 퇴계동 산4번지 일대에 9만1317㎡ 규모로 조성되며, 준공 시점은 2022년말 이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산업시설용지는 1653㎡에서 4072㎡ 규모로 28필지, 지원시설용지는 813㎡에서 2948㎡규모로 5필지를 조성·공급하게 된다.
민간사업자는 그동안 지난해 1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에서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했다.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퇴계농공단지의 부지 포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퇴계농공단지내 기업의 확장 수요 충족과 지역 내 부족한 산업용지의 안정적 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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