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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시게미쓰 마모루 의전용 칼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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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시게미쓰 마모루 의전용 칼 최초 공개
  • 예산/ 이춘택기자
  • 승인 2020.11.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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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은 윤봉길의사의 상하이 의거로 중상을 입은 주중 일본공사 시게미쓰 마모루가 사용하던 의전용 칼을 최초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시게미쓰 마모루의 의전용 칼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의 상설전시관에 전시돼 상하이 의거 당시 폭탄을 맞은 인물의 유품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칼은 지난 2003년 4월 29일 시게미쓰 마모루의 손자 시게미쓰 쓰토무 선생이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공립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의사의 후손인 윤주 선생과 시게미쓰 마모루의 후손 시게미쓰 쓰토무가 지난 2003년 한국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났을 때 찍은 사진자료까지 함께 전시해 독립운동사에서 발견하는 한일관계의 미래를 알아보는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지난해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무라이의 안경’ 편과 더불어 이번에 공개한 시게미쓰 마모루의 유품을 통해 독립운동사 관련 한일관계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윤 의사 및 관련인물들에 대한 연구를 앞으로도 심도 있게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전용 칼은 윤봉길의사 순국 제88주년인 내달 19일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예산/ 이춘택기자
cht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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