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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양쓰레기 줄이기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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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양쓰레기 줄이기 본격 추진한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0.1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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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양쓰레기 발생원 조사 · 관리방안 수립용역’ 완료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운반선 건조 · 전 시군 하천정화활동
[경북도 제공]
경도는 '경북도 해양쓰레기 발생원 조사 및 관리방안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해양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해양쓰레기 줄이기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경북도 해양쓰레기 발생원 조사 및 관리방안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해양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결과에 따르면 경북 바다에는 연 1만528톤의 쓰레기가 해양으로 유입돼 연평균 3122톤이 수거되고 4800톤 정도가 자연분해 되며 약 2926의 쓰레기가 바다 속에 잔존한다고 조사됐다.

도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공격적인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대형 해양쓰레기 정화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건조사업은 170톤급의 해양환경 관리선을 건조해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해양오염사고 방제, 적조예찰 및 방제 등 다목적 해양환경 관리선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릉도·독도주변과 동해안 연안지역의 해양환경관리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친환경선박으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쯤 건조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용역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해양쓰레기의 90%가 육상에서 발생해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된다는 사실이다. 이에따라 도는 모든 시군에 하천주변 쓰레기 정화활동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도 검토중 이다.

도는 내년부터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선이 해양환경 관리를 본격화하고 하천정화사업으로 해양쓰레기의 유입량을 줄인다면 해양쓰레기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쓰레기 수거는 비용대 효과가 극히 저조한 사업 중 하나”라며 “쓰레기는 일단 발생되면 수거와 처리가 힘들기 때문에 해양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국민들께서도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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