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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코로나19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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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코로나19 확산 비상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20.11.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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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총 29명 확진자 발생
市 전역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 제공]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지역이 코로나19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창 당구장발 감염 3명(111~113번)으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25일 4명(114~117번), 26일 9명(118~126번), 27일 7명(127~133번), 28일 6명(134~139번)이 발생하면서 지난 5일간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해외유입 4명을 제외하고 25명이 지역감염으로 오창 소재 당구장발 감염이 18명, 제천 김장발 감염이 2명, 부산 등 타지역 접촉 감염이 4명, 경로가 불분명한 감염이 1명이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36번 확진자는 상당구 소재 고교생으로 확인됐고, 135번 확진자의 자녀들이 서원구 소재 초등학교와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에 각각 다녀 더욱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또한 129번 확진자는 상당구 소재 노인요양시설의 종사자로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충주시 확진자가 다녀간 상당구 소재 음식점의 가족모임에 대해서도 접촉자 확인 및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오창읍 일원을 중심으로 화대된 지역감염이 강내, 남이, 율량사천동 등 청주 전역에 걸쳐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지난 27일 저녁부터 28일 아침까지 밤새 13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확산속도가 빠르며 무엇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주목, 청주시 전역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 수준으로 격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언제 어디서 확진자가 발생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시민 모두가 김장, 가족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ckyang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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