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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고강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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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고강도 대응'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11.29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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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관리·선별진료소 추가
내달부터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
전 행정력 총동원 방역망 구축 총력
정선군청 전경 [정선군 제공]
정선군청 전경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한층 강화된 고강도 대응에 나섰다.

따라서 정부에서 3차 유행 규모가 1차와 2차 유행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의 소중한 건강과 청정 정선을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강력한 방역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3일 관내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관계 기관과 신속한 합동 대응을 위한 민·관 대응체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공공부문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복무지침을 적용해 공직자들의 복무 관리와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이나 2단계에 준하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여기에 관내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특정할 수 없을 때에는 이동동선을 군청 홈페이지와 재난안전문자로 신속하게 안내하는 것은 물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자가격리자 관리와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필요하다면 마을 내 집단발생 시 마을 단위 이동 제한과 지역별 통제를 통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는 등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통해 지역 내 확산 최소화를 목표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지난 27일 긴급 간부회를 개최해 최근 코로나19 확산 전파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어 강력한 대응을 위해 12월 1일부터 각종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 했다.

이밖에 지역 주민들의 이용율이 가장 높은 각 읍·면 복지회관을 비롯해 경로당,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야영장 등에 대해 운영을 중단하고 결혼식장, 음식점,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희망근로와 지역일자리사업 등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중단을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외지인이 많이 찾는 정선아리랑시장은 지난 27일부터 임계사통팔시장은 30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고한구공탄시장은 27일부터 외지상인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관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는 전면 금지하거나 연기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체를 비롯한 역사회단체와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최승준 군수는 “지역 감염 확산으로 3단계 격상 시 지역 민생경제에 더 큰 타격이 올 수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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