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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충남도의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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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충남도의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필요"
  • 천안/ 정은모기자
  • 승인 2020.11.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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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특 대상 지역에 예산 쏠려"
김연 충남도의원
김연 충남도의원

충남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인구비율이 높은 도시권에 거주하는 도민의 문화·공공체육시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사진) 충남도의원은 인구수 대비 문화시설의 경우 공주시가 1.33, 금산군이 1.55인 반면 천안시는 0.24로 최저수준을 보였다. 공공체육시설의 경우도 계룡시 16.35, 청양군 15.8에 비해 천안은 2.94로 청양군의 20%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29일 밝혔다.

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균특회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조 909억 원이 198개 사업에 투입됐지만 이중 문화시설과 공공체육시설 지원 사업은 각각 3건과 4건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균특 대상 지역의 문화체육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는 것은 균특대상 지역에 예산 쏠림현상이 있는 것”이라며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균특회계 대상이 아닌 지역은 인구밀집 지역임에도 예산지원은 인구수에 비례하지 못해 도리어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민의 체육시설 접근성 개선과 비용절감,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이 필요해 보인다. 일반 체육시설을 건립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학교 체육시설 이용이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다”며 “충남도가 다목적 강당 건립과 학교체육시설 관리감독 인건비를 지원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체육진흥기금으로 다목적 강당 건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검토 하겠다”고 답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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