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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수능 수험생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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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수능 수험생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원 총력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11.3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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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등에 마스크 18만 8천매 지원…교통지원ㆍ소음통제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오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선제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도 수능에 대비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광진구 제공]
2021년도 수능에 대비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광진구 제공]

수능 당일 건대부고, 광남고, 자양고 등 지역 내 7개 시험장에서 3339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상황 속 치러지는 대규모 시험인 만큼, 수험생 편의 지원과 함께 안전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는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을 통해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9개교 고3 수험생 2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매씩 2만 5000매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마스크는 각 학교로 전달돼 오는 2일 예비소집 일에 학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이 학업을 위해 자주 찾는 학원, 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학습시설 815개소에 업소당 200매씩 16만 3000매의 덴탈마스크를 전달한다.

구는 학원 411곳, 교습소 329곳, 독서실 36곳, 스터디카페 39곳 등 815개소 학습시설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스터티카페 단체룸의 경우 정원의 50%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노래연습장 341곳, PC방 98곳, 영화관 5곳 등 문화시설 총 444개소와 음식점 5,707곳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제한 업소의 경우 운영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잇다.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수험생 수송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험생 긴급 이송 지원과 시험장 인근 교통 상황을 총괄한다.

먼저 6개 주요 지하철역에 15개 동주민센터 행정차량을 배치하여 유사 시 수험생 긴급수송을 지원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애매하거나 불편해 도보로 이동하는 수험생들의 긴급 상황에 대비해 시험장 길목에 지원차량을 추가 배치한다.

또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버스 전면에 경유 시험장 안내 표지 부착 및 시험장 안내방송을 실시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통제 및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시험장 주변 및 교차로 교통정리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전담 공무원을 통해 시험장 안내와 준수사항 등을 제공하며, 필요 시 구급차 등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소음으로 피해입지 않도록 학교 인근 공사장 19곳을 대상으로 행정 계도를 실시하고, 수능 당일 공사를 중단하거나 소음이 나지 않는 작업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수능 당일에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을 중점 소음 통제시간으로 정하고, 순찰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사장 인근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최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메시지 영상을 통해 힘찬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코로나19로 그 어느 해보다 마음 졸이며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그동안 해온 것처럼 차분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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