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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무세균’ 청정 구급차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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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무세균’ 청정 구급차 입증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11.30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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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256대 병원성 세균 오염실태 검사...4종 세균 불검출
자체적 소독실 운영 유효성·체계적 감염관리 시스템 확인
구급차 병원성 세균검사. [경기도 제공]
구급차 병원성 세균검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소방이 보유한 모든 119구급차가 ‘무세균’ 청정 구급차임이 입증됐다.

30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도내 35개 소방서가 보유한 구급차 256대(음압구급차 3대 포함)에 대해 병원성 세균 오염실태 검사를 실시했다.

서삼기 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소독실을 활용해 구급장비를 소독하고 구급대원들이 개인보호장비 착용을 지키며 세균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침을 철저히 지켜 경기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급차 내 기도유지호흡장비순환장비운전석 및 부착장비 등 5종 1280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장구균·황색포도상구균·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반코마이신 내성 장내구균(VRE) 등 4종의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도 소방은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119구급차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이송환자와 구급대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전 소방관서가 보유한 모든 구급차를 대상으로 이 같은 세균 오염실태 전수검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도 소방은 구급차 내 세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소독실을 운영하며 소독실 내 전문소독기기를 이용해 구급장비를 소독하고 있다. 특히 들것 등 탈부착이 어려워 소독실 기기 활용이 불가한 장비에 대해서는 소방청의 소독방법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구급대 소독실 운영을 통한 세균 감염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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