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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신동근.박종현 후보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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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신동근.박종현 후보 3파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3.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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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서·강화을 재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새정치민주연합은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21∼22일 경선에서 서·강화을 선거구 4선 의원 출신인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다른 후보 3명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안 후보는 동양그룹 기획조정실 사장, 15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강화갑), 2002∼2010년 인천시장을 지냈다. 그는 시장 재임 시절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주도하며 인천에 새로운 발전 동력을 제공했지만, 한편으로는 과잉투자로 인해 시 재정위기의 단초를 제공한 장본인이라는 비판도 함께 받고 있다. 안 후보는 “인천시장직에서 물러난 후, 항상 인천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결자해지 심정으로 제가 계획하고 준비했던 인천의 꿈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의 신 후보도 경선에서 한재웅 변호사를 누르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치과의사인 신 후보는 지난 2002년부터 인천 서.강화을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의료관광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10여 년간 서·강화을 당협위원장으로 일하며 지역 정서와 현안을 꿰뚫고 있지만 2002년 재보선, 17대.19대 총선 등 3차례의 선거에서 패배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것이어서, 새누리당은 마땅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번에 선출하는 국회의원의 임기는 1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역을 잘 아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의 양강구도 속에 정의당에서는 박종현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출마한다. 박 후보는 인천대 총학생회장,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박 후보는 “서구 검단을 교육도시로, 강화를 생태환경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겠다”며 “거대양당의 구태정치와 단호히 결별하고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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