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도 살리고, 일회용품도 줄이는 비대면 화상 송년회를 가졌다.
비대면 화상 송년회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각종 모임 등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배달 음식 증가로 늘어난 포장 폐기물을 동시에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직원들은 집에서 쓰는 다회용 용기를 직접 가지고 와서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포장, 퇴근 후 집에서 화상을 통해 이색적인 송년회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상길 이사장은 “공단 자원회수시설인 송도자원회수센터에는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자원 반입량이 지난해(10월 기준) 6660t에서 올해 7843t으로 약 18%나 늘어나 포장류 폐기물이 증가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행사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에서도 다회용기를 활용한 비대면 송년회가 전파돼 지역경제도 살리고 일회용품도 줄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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