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민선7기 최대 역점사업인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285억 등을 포함한 내년도 정부 예산 5156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가(도) 추진사업 1194억, 시 추진사업 3962억(기초연금 등 일반국고 2971억 포함)이 반영됐다.

내년 국비확보액은 올해 4816억 원보다 340억 원 증가한 규모다.

화태~백야 연륙교 사업 등 대형 SOC 사업,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총사업비 1196억) 등 대형 지역 현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신규 사업은 29건 3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분해성 고분자 상용화 기반구축(총사업비 199억),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총사업비 161억), 국동지구 하수도정비(총사업비 315억) 등이다.

분야별로는 ▲지역SOC 분야 23건 837억 ▲농림해양수산 분야 28건 399억 ▲문화·체육·관광·교육 분야 13건 124억 ▲경제·산단지원 분야 16건 697억 ▲지역개발 13건 82억 등이다.

지역 SOC 분야는 ▲돌산과 고흥을 잇는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285억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25억 ▲국도 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 90억을 확보했다.

또 상하수도는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구축 사업 20억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 33억 ▲하수관거 BTL사업 46억 등이다.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인 여수국가산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공업용수관로 확충시설 103억 ▲공공폐수처리시설 관련 238억 ▲광양항 제2 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 70억 ▲여수산단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 58억 ▲여수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43억 5200만 원 등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교육 분야에는 ▲여수시립박물관건립 25억 6000만 원 ▲돌산향일암권 관광환경개선사업 2억 ▲웅천국민체육진흥센터 건립 10억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5억 ▲여수 선소테마영상전시관 건립 13억 ▲시민회관·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 예산 8억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국회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의원·도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전력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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