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결과, 지난주 보다 6.4% 포인트 하락
호남권서 대폭 하락...민주당도 29%, 4.4% 포인트 하락
호남권서 대폭 하락...민주당도 29%, 4.4% 포인트 하락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리얼미터의 지난주 조사때 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였다. 이는 현 정부 출범부 최저치다.
주간 집계 기준으로 일주일 사이에 문 대통령 지지율이 6.4% 포인트 떨어진 것 역시 취임 후 최대폭이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2%포인트 오른 57.4%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1.2% 포인트 오른 5.2%였다.
문 대통령의 텃밭이라고 여겨지는 광주·전라(14.2%p), 대전·세종·충청(13.7%p), 부산·울산·경남(9.7%p) 등에서 낙폭이 컸다.
단, 이번 조사에서는 개각 효과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1.3%, 민주당이 29.7%로 각각 집계됐다. 단 지지도 격차는 1.6%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지난주 YTN 의뢰 조사때 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4%포인트 오르고 민주당 지지도는 4.4% 포인트 떨어져 역전됐다.
이어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5.2%, 시대전환 0.9%, 기본소득당 0.7%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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